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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영의 황금세대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단체전 은메달을 획득하였습니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결승에 오르는 것만으로도 큰 사건이었는데 이번 대회에서 한국 수영의 황금세대인 수영 대표팀이 한국 수영의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한국 수영대표팀 은메달 레이스
첫 영자로 나선 양재훈이 8위로 레이스를 마쳤지만, 두 번째 영자 김우민이 3위까지 순위를 5 계단을 끌어올렸습니다. 세 번째 영자 이호준이 4위를 완벽히 따돌리는 3위로 배턴을 마지막 영자 황선우에게 넘겼습니다.
1위인 미국과 2위인 중국에 약 2m 뒤진 상황에서 황선우는 믿기 힘든 역영을 펼쳤습니다. 선두권과 거리를 점점 좁혀갔으며, 마지막 50m를 남겼을 때 0.79m까지 따라잡았고, 마지막 스퍼트를 낸 황선우는 미국의 마지막 영자 데이비드 존스턴을 제치고 중국의 마지막 영자 잔잔숴를 맹추격하였습니다. 아쉽게도 한국은 중국에 0.1초 느려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만약 황선우에게 조금이라도 거리가 더 남아있었다면 반드시 역전을 해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을 것이라고 생각할 만큼 대단한 레이스를 펼쳤습니다. 200m 최강자이자 이번 대회 우승자다운 역영이었습니다.
운도 조금은 따라주었습니다. 왜냐하면 영국, 미국, 호주는 지난해 후쿠오카 세계선수권에서 1∼3위를 차지해서 올림픽 출전권을 이미 확보하여 호주는 불참했고, 영국과 미국은 약간은 2진으로 팀을 꾸려 베스트 멤버는 아니었습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우리 선수들 또한 최고의 컨디션은 아니었으므로 정말 훌륭한 실력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고 할 수 있으며, 2024 파리 올림역에서 메달을 기대하게 됩니다.
한국은 지난해 아시안게임에서 중국을 제치고 금메달을 따낸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중국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게 되었습니다. 황선우와 김우민은 이번 800m 계영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면서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씩을 사이좋게 가져갔습니다. 황선우는 자유형 200m에서, 김우민은 자유형 4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이들은 진정한 한국 수영의 '황금세대'입니다.
한국 수영대표팀의 결승 진출 과정
한국 수영대표팀은 16일 도하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계영 800m 예선에서 전체 2위로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이는 한국 수영의 사상 첫 세계선수권 단체전 메달 획득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한국 대표팀은 이호준, 이유연, 김우민, 황선우 순으로 역영해 7분 07초 61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아시안게임에서 세운 아시아 신기록(7분 01초 73)보다 1.88초 느린 성적이지만, 이번 대회 예선 1위인 중국(7분 06초 93)과는 0.68초 차이였습니다.
2024 파리 올림픽 출전권 확보
예선을 통과하면서 7월에 개막하는 파리 올림픽 출전권도 확보했습니다. 파리 올림픽 남자 800m 계영에 출전할 16개 팀 중 3개 팀은 이미 결정되었습니다. 영국, 미국, 호주는 지난해 후쿠오카 세계선수권에서 1∼3위를 차지했기 때문입니다. 나머지 13개 팀은 2023년과 2024년에 열린 세계선수권 대회의 성적을 합산하여 정해집니다. 한국 남자 계영 800m 팀은 후쿠오카 대회에서 6위, 이번 도하 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는 좋은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그래서 '영국, 미국, 호주를 제외한 상위 13개 팀'에 쉽게 들어갔습니다. 한국 수영의 새로운 지평을 연 '황금세대'들에게 파리 올림픽 출전권 획득은 전혀 어려운 숙제가 아니었습니다.
한국 수영의 성장과 전망
한국 수영은 최근 국제대회에서 놀라운 성장을 보여주었습니다.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에서 메달과 신기록을 쌓아 올렸습니다. 특히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역대 최고 성적인 금메달 6개, 은메달 6개, 동메달 10개를 획득했습니다. 황선우와 김우민이 각각 2관왕과 3관왕을 차지하고, 남자 800m 계영에서는 아시아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획득하였습니다. 한국 수영은 이제 세계 수영의 강자로 인정받고 있으며, 앞으로의 대회에서도 더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파리올림픽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국 수영의 황금세대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역사적인 최초의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이 황금세대 수영 대표팀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도 좋은 성과를 달성할 수 있기를 간절히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