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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LPGA 첫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이 미국 텍사스주 우드랜즈의 더 클럽 앳 칼턴우즈(파 72·6,889야드)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총 132명이 참가하여 3라운드 진출을 위해 경쟁한 결과 73명의 선수들이 컷 통과를 하였습니다. 이는 예정된 65명 컷 통과 선수 숫자를 훨씬 넘어서는 결과인데, 이는 2 오버파 공동 60위가 13명이었기 때문입니다. 현재 3라운드가 기상 악화로 중단되었다가 재개되지 못한 채 전체 73명 가운데 33명이 3라운드를 끝내지 못했습니다.
더 세브론 챔피언십: 상금 규모와 우승자들
이번 대회 총상금은 790만 달러(약 108억 4000만 원)입니다. 우승 상금도 지난해 78만 달러(약 10억 7000만 원)에서 120만 달러(약 16억 4000만 원)로 늘어났습니다. 이번 대회는 컷 탈락한 선수에게 주는 위로금도 1만 달러(약 1372만 원)입니다. 메이저 대회인 만큼 코스도 18홀을 대대적으로 개조했습니다. 새로운 배수 시스템을 구축했고, 특히 벙커를 그린에 가깝게 이동시켜 난도를 높였습니다.
모든 여자 골퍼가 원하는 메이저 우승, 특히 그중에서도 이 대회에서의 우승을 수많은 선수들은 원합니다. 바로 연못 세리머니 때문입니다. 아래는 지난 10년 동안의 이 대회 우승자들입니다. 올해는 과연 어떤 선수가 자신의 이름을 추가할 수 있을까요?
2라운드 상위 리더보드
3라운드 상위 리더보드
4라운드 우승 경쟁 선수들
임진희: LPGA 첫 우승을 메이저 우승으로
2라운드까지 8언더파로 아티야 티티쿨과 공동 선두였던 임진희는 3라운드 11번 홀까지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한 타를 줄이며 9언더파로 4위인 상태로 경기를 중단했습니다.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4승을 거둬 다승왕에 오르고 상금과 대상 포인트는 2위였던 임진희는 퀄리파잉 시리즈를 통해 올해 더 큰 무대인 LPGA 투어에 입문한 신인입니다. 올 시즌 참가한 3개 대회 중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 공동 27위가 최고 성적이었습니다. 4라운드에서는 3라운드에 마치지 못한 7홀 포함 남은 25홀 경기를 치르면서 한국 선수로는 올 시즌 첫승이자 메이저 우승에 도전합니다.
유해란: 투어 2년 차 징크스 NO 이제는 메이저 우승
2024년 첫 메이저 대회에서 LPGA 투어 2년 차 유해란(23)은 3라운드 12번 홀까지 마친 가운데 버디 2개를 잡고 공동 5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유해란은 셰브론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기록하며 공동 3위에 올랐습니다. 유해란은 작년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거두었고, 올해는 7개 대회에 출전하여 6번 컷을 통과하였습니다. 그녀는 2023년에 정식 데뷔하여 여러 메이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었으며, 지난해 US여자오픈에서 단독 8위를 차지하였습니다.
넬리코다: 5연승 대기록 도전
세계 여자골프랭킹 1위로 5연승이라는 대 기록에 도전하고 있는 넬리 코다(미국)는 3위에서 출발해 11번 홀까지 마친 가운데 보기 없이 버디만 세 개를 잡고 3타를 줄여 핸더슨과 함께 공동 2위(10언더파)입니다. 넬리 코다는 마지막 4라운드에서 LPGA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새기고자 우승을 노릴 것입니다. 바로 5개 대회 연속 우승 도전입니다.
LPGA 투어 최다 연속 우승 기록은 LPGA 역사상 단 2명만이 보유하고 있는데, 1978년 낸시 로페즈(미국)와 2004~2005년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세운 5개 대회 연속 우승입니다. 로페즈는 1978년 5~6월 두 달에 거쳐 자신이 출전한 5개 대회에서 연속 우승을, 소렌스탐은 2004년 11월부터 2005년 3월까지 5차례 연속 정상에 올랐습니다.
코다는 지난 1월 LPGA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에서 올 시즌 첫 우승 후 아시안 투어를 건너뛰고 7주 만에 참가한 지난달 퍼 힐스 박세리 챔피언십을 비롯해 포드 챔피언십, T-모바일 매치플레이까지 3주 연속 우승했습니다. 올해 5개 대회에 출전해 4개 대회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한 것입니다.
리디아 고: 명예의 전당 입성
통산 세 번째 메이저 타이틀과 LPGA투어 통산 21승에 도전하는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14번 홀까지 마친 가운데 1타를 줄여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만약 우승하면 LPGA투어 명예의 전당에 최연소로 입회하게 됩니다.
리디아 고 LPGA 최연소 명예의 전당 멤버 (HOA, Hall of Fame)
골프 천재, 리디아 고. 그녀의 이름은 이미 골프 팬들의 마음속에 전설로 새겨져 있습니다. 이제 그녀는 새로운 역사를 쓰려합니다. LPGA 명예의 전당이라는 빛나는 무대가 그녀를 기다리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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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타야 티티쿨: 부상 회복 우승으로 증명
공동 선두로 출발한 아타야 티티쿨(태국)이 보기 없이 버디만 세 개를 잡고 한 타차 단독 선두입니다. 티티쿨은 부상 후 재활에 전념하느라 2024 LPGA 투어에는 이번 대회인 더 세브론 챔피언십에서 처음 모습을 보였는데, 완벽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타야 티티쿨은 통산 2승을 거두었고 기복이 없는 꾸준한 경기력이 강점입니다. 2022년 루키의 해에 최혜진 선수와 경쟁하였으나 결국 아타야 티티쿨이 LPGA '올해의 신인상'을 받았습니다.
브룩 헨더슨: 3번째 메이저 우승
몰아 치기에 강한 브룩 헨더슨은 이글 하나에 버디 7개를 잡은 뒤 아쉽게 17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했지만 8언더파의 탁월한 성적으로 넬리 코다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습니다. 3라운드 18번 홀 한 홀에서 파 이상을 기록하여 8언더파 이상의 성적을 거둔다면 브룩 헨더슨에겐 화려한 토요일로 기억될 것입니다. 그녀는 인터뷰에서 3 라운드의 핵심은 퍼팅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결국 좋은 스코어는 샷 정확도와 퍼팅이 결정하나요?
신지애: 올림픽 출전권 확보
올해 파리 올림픽 출전이 목표인 신지애는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고 6언더파를 쳐서 공동 9위(5언더파)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퍼 힐스 세리 박 챔피언십, 넬리 코다 우승, 신지애 5위
퍼 힐스 세리 박 챔피언십에서 한국의 골프 선수 신지애가 3라운드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주목받았습니다. 이 대회는 '한국 골프 전설' 박세리가 LPGA 투어에서 처음 호스트를 맡은 대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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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명의 출전 선수 중 73명이 컷 통과를 하였고 한국 선수는 총 20명이 출전해 12명이 컷을 통과했습니다. 3라운드 경기 도중 오후에 낙뢰 예보로 인해 중단된 경기는 마지막날 현지 시간 오전 7시부터 잔여 경기를 치르고 이어 4라운드 경기가 펼쳐집니다. 과연 우승자는 누구일까요?